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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 세계 올스타전 경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6/8 ~ 6/9 국가대표 은퇴 경기와 세계 올스타전 경기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정식 명칭은 "KYK INVITATIONAL 2024"로 해외 배구를 보는 팬이라면 아는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서 해외 팬, 국내팬 할 것 없이 비시즌에 너무 행복한 이벤트였습니다.

 

김연경 국가대표 은퇴 & 세계 올스타전 경기 KYK 인비테이셔널 2024

김연경-국가대표-은퇴경기-세계올스타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6/8, 6/9 이틀간 국가대표 은퇴경기와 세계 올스타전 경기를 치렀습니다.

국내 V리그 현역 선수들과 해외 선수들이 함께하는 첫 행사여서 배구인, 배구팬들이 기다렸던 경기었습니다. 

 

김연경 은퇴 경기 

6/18(토)에 있던 김연경 선수 포함 국가대표 은퇴 경기 및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김연경 선수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를 오랫동안 했다가 은퇴를 한 선수들도 같이 은퇴식을 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김연경 선수가 선배, 동기, 후배 선수들을 챙겨서 은퇴식을 같이 한거라고 합니다. 이번에 은퇴식에 포함 된 선수들은 레전드 경기로 꼽히는 2012 런던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많았습니다.

 

은퇴 선수(호칭제외)

  • 임효숙, 이효희, 김사니, 이숙자, 남지연, 김혜란, 황연주, 한유미, 한송이,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이렇게 12명의 선수 국가대표 은퇴식을 하기전에 현역 후배들과 이벤트 경기도 했습니다. 

 

은퇴경기 참여 선수

  • 흥국생명: 김연경, 김수지, 이고은, 도수빈, 박혜진, 임혜림
  • 현대건설: 황연주, 양효진
  • Ibk기업은행: 김희진, 육서영, 김하경
  • 한국도로공사: 임명옥, 배유나, 이윤정, 고의정, 김세빈
  • 페퍼저축은행: 채선아, 하혜진, 박은서 
  • GS칼텍스 : 김주향, 유서연, 권민지 

정관장 선수들은 당일 팀 행사로 어쩔 수 없이 불참했고 다음날 세계 올스타전에 염혜선, 박은진, 박혜민, 노란 총 4명의 선수들이 참여했습니다.

 

현역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재석, 이광수, 효린, 강소라, 송은이, 이영표 등 김연경 선수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 타종목 선수들도 많이 와서 은퇴식과 올스타전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행사는 KBS, KBS N SPORT에서 미디어 후원으로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흥국생명, 대한항공, 푸마, 언더아머 등 다양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2024 세계 올스타전 경기

이번 이벤트가 배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이유가 kyk 재단에서 준비한 세계 올스타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배구 선수들이 김연경 선수의 초대에 응해준것이죠.

 

세계 올스타전 참가 선수

  • 네덜란드 : 마렛 그로스
  • 러시아 : 나탈리아 곤차로바, 안나 라자레바
  • 아르헨티나 : 자밀라 나세티
  • 태국 : 플레움짓 틴카오우
  • 벨기에 : 엘린 루소
  • 일본 : 미유 나가오카, 코토에 이노우에
  • 브라질 : 쉐일라 카스트로, 나탈리아 페레이라, 파비아나 클라우디노(개인사정 불참)

마렛그로스나탈리아곤차로바안나라자레바
자밀라나세티플레움짓틴카오우엘린루소
미유나가오카코토에이노우에
쉐일라카스트로나탈리아페레이라파비아나클라우디노

김연경 선수 어린 시절부터 배구를 본 사람들이라면 알만한 선수들이 참 많죠? 일본, 터키 리그에서 같은 팀이었던 선수들, V리그 용병이었던 선수들, 국가대표 경기하면서 친해진 상대 선수들 김연경 선수가 어떻게 선수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세계 올스타전 국내 참여 선수

  • 흥국생명 : 김연경, 김수지
  • IBK: 김희진
  • 정관장: 염혜선, 박은진, 노란, 박혜민
  • 한국도로공사 : 임명옥, 배유나, 이윤정

Team STAR(주장 김연경), Team WORLD(주장 나탈리아 페레이라) 2팀으로 나눠서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들을 구성했습니다. 직접 간 분들의 후기를 보면 선수들이 이벤트 경기라고 설렁설렁하게 하지 않고 빡겜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기를 보고나니 못 간게 너무 후회 되더라구요. 러시아 대표 아포짓 곤차로바 선수도 참 궁금했었는데 국제경기 아니면 보기 힘든 선수들이기도 하고 은퇴한 선수들도 있기 때문에 뜻깊은 이벤트였습니다.

내년에도 세계 올스타전이 치러진다면 그때는 꼭 가려구요. 아마 올해 반응이 좋았어서 다양한 선수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비시즌에 V리그 선수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배구 선수들까지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김연경 선수한테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중계로만 봤지만 내년에 기회가 있다면 꼭 직관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