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시청률 상승 7회 마이너스 통장으로 딸의 꿈을 지켰다

 

요즘 화제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 벌써 8화까지 방영 중입니다. 화제가 있는 만큼 시청률도 1화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프로그램 정보에 대놓고 무늬만 메디컬 드라마고 메디컬 드라마의 탈을 쓴 아줌마 성장 드라마라고 소개합니다. 

닥터 차정숙

의대 출신 20년 차 가정주부 차정숙은 간이식과 죽음의 문턱을 넘을뻔한 경험으로 다시 의사의 꿈을 꾼다.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소재는 불륜, 혼외자, 가부장, 경력단절 등 무거운 소재이지만 주인공의 성장드라마에 맞춰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냈습니다. 

 

시청률 상승

1회 4.9%로 시작해서 7회 12.9%까지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최고 시청률은 6회 13.2%입니다. 이 추세라면 16회까지 20%는 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도 그렇고 2023년 jtbc에서 재밌는 드라마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7회 그 자식이 알아, 우리 둘 사이

인호에게 딸 이랑의 미대입시를 들키면서 정숙의 집에는 폭풍이 휘몰아칩니다. 정숙은 딸 이랑의 미대 진학을 지지하지만 학원 등록비만 천만 원이 넘는 것을 알고 교육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그러다가 직업이 있으면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을 알고 은행을 갔다가 본인 명의 건물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 은행 대출 상품 중 하나로 거래하고 있는 은행 통장을 이용해 한도 내에 일정한 금액을 수시로 빌려 쓸 수 있는 제도로 '한도대출'이라는 정식 명칭이 있습니다. 대출상품이어서 직업군이 좋고 연봉이 높을수록 정해진 한도가 높아집니다.

 

 

등장인물 

이 4명의 인물이 드라마 역할의 연기를 너무 잘해주신다. 불륜남이지만 본 가정의 권위 있는 뻔뻔한 역할을 연기하는 파국아저씨 김병철 배우. 여기저기 구박받아도 명랑하고 푼수끼 있는 차정숙을 너무 찰떡같이 소화하는 엄정화 배우. 정숙에게 대놓고 언제 이혼하냐고 묻는 섹시한 외과의사 역할에 뮤지컬 왕자님 민우혁 배우. 얄미운 불륜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 미워질 뻔한 명세빈 배우님. 기본적으로 주연들 연기에서 구멍이 없으니 드라마가 자연스럽고 탄탄하다.

이 드라마 1회를 보고 제일 기억에 남은 배우가 정숙의 친구 백미희 역을 맡은 백주희 배우입니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2000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한 배테랑 배우분이십니다. 요즘 어? 연기 잘하는데 처음 보네 하면 뮤지컬에서 이미 유명하시네요. 닥터 차정숙에서 차가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웃긴 역할을 잘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