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배구 정규시즌 경기가 단 8경기 남았습니다. 경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정규시즌 1위의 행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입니다. 남자배구는 어제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3:0으로 이기면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습니다. 3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이니 대단하네요.
여자배구 정규리그 1위
어제 여자배구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5세트 풀 접전 끝에 한국도로공사가 3:2로 현대건설을 이기면서 승점 2점을 획득했습니다. 두 팀 모두 해당 경기에서 승리 후 승점 확보가 절실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3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1점 차이로 쫓아가고 있고 현대건설은 1위 흥국생명을 잡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흥국생명 정규 1위 확률
어제 여자부 경기로 흥국생명은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해 필요한 승점은 '4점'입니다. 현대건설이 현재 승점 70점, 흥국생명이 73점입니다. 현대건설은 KGC인삼, 흥국과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두 경기 승점 3점을 확보하면 76점입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3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승점 4점만 확보하면 77점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습니다. 승점 4점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최소 1승 2패(5세트 1승 2패)입니다. 배구는 승보다 승점이 먼저이기 때문에 승점 높은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5세트를 3 연속한다는 것은 불필요하겠죠? 3세트 3점 승과 2세트 확보 1점을 갖고 온다면 남은 1경기는 편한 마음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준플레이오프 개최 확률
이번 여자배구, 남자배구는 순위 싸움이 참 치열했습니다. 남자배구는 어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3위, 4위, 5위 확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점이 3점, 8점이 차이납니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와 4위 승점이 3점 이내이면 개최됩니다.
여자배구 남자배구 준플레이오프
이번 배구는 정규시즌 1위 못지 않게 3위, 4위 싸움도 치열했습니다. 여자배구는 한국도로공사가 어제 다시 3위로 복귀, KGC인삼공사는 4위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사실상 자력으로 3위는 할 수 없습니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두 팀이 남은 2개 경기를 5세트 접전에 진다면 승점 1점 차이로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세트 경기를 연속으로 치르고 준플레이오프까지 한다면 이후 플레이오프 경기를 하루만 쉬고 하는 것이어서 매우 악조건에 경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GS칼텍스도 아직은 4위를 할 수 있는 희망이 있기 때문에 1위~5위 팀이 남은 경기를 허투루 보낼 수 없습니다. 남자배구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준플레이오프가 개최될 수도 있고 안될 수 도 있습니다.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이 남은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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