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톡스란?
digital+detox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디지털 중독”이라는 21세기형 질병 생기게 되었고 이에 대한 처방으로 나온 용어가 디지털 디톡스입니다.
이와 유사한 질병은 “인터넷중독”이 있습니다. 인터넷 보급화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인터넷을 접하게되면서 생겨난 질병입니다.
디지털 중독은 스마트폰, 테블릿PC등 새로운 디지털 기기가 발명되고 보급화되면서 빠른 속도로 현대인들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중독으로 인한 이유 말고, 디지털 디톡스를 하게 되는 또다른 이유는?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이제는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 테블릿PC 등의 디지털 기기를 통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디지털을 접하고 싶지 않아도 온갖 도처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늘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로인해 피로함을 갖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본능적으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회사원A는 출근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음웹툰을 본 후 G메일 어플을 통해서 어제 퇴근 후부터 쌓였던 업무메일을 확인한다. 일하다가 친구한테 보내야할 회비를 카카오를 통해서 보냈는데 친구가 카카오페이가 안깔렸다며 은행계좌를 알려줘 그리로 보낸다. 요새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회의를 해야해서 줌으로 화상회의를 마치고 점심에 못했던 쇼핑결제를 카카오페이로 할지 카드앱을 통한 카드결제로 할지 고민 후 결제한다. 퇴근 후에는 배달의 민족을 통해서 저녁을 주문하고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배달이 오기를 기다린다.
하루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이 가능하죠? 저도 이렇게까지 못 느꼈는데 쓰면서 아.. 우리생활 전반에 스며들어있구나. 오히려 없으면 생활이 안될 정도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외근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없으면 업무관련 메일을 자세히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어디서든 가능하죠.
카카오톡도 원래용도에서 벗어나 일을 할때 카톡으로 계속 주고받고 하다보니 사람들이 피로감을 호소해 결국 개인sns와 분리 할 수 있게 ‘카카오워크’가 출시됐죠?
이렇게 생활 전체에 스며들었기 때문에 자각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몸에서 본능적으로 과함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느낀 사람들이 주말동안 스마트폰 안보기, 저녁에는 스마트폰 보지 않고 책보기, 손으로 펜글씨 써보기, 퇴근이후 직원에게 카톡하지 말기..등을 연습해봄으로써 디지털 디톡스를 몸소 시행해보고 그런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이런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퇴근 후 단 몇 시간만이라도 디지털 디톡스를 해보려고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께서도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멍때리기해보는 것은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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