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VNL 여자배구 3주차 경기 일정(태국전 결과)

 

2022 VNL 한국 여자배구가 2주차 마지막 경기 튀르키예 전 이후 9일 만인 6/29 오늘 밤 11시에 3주차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022 VNL 여자배구 중계

2022 VNL 여자배구

한국 3주차 경기 일정(불가리아, 소피아)

6/29 저녁 11시 VS 태국 경기 종료
7/1 오전 2시 VS 브라질 
7/1 저녁 10시 30분 VS 이탈리아 
7/3 저녁 7시 30분 VS 중국

태국전 경기 결과

0 : 3 패

1세트 11-25
2세트 22-25
3세트 17-25

9일 만에 배구 경기가 시작되어 기대가 있었지만 이번 2022 VNL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태국을 상대하긴 어려웠습니다.

 

우리나라가 2020 도쿄올림픽 티켓을 따내면서 그 이후 빠른 세대교체를 시작한 태국은 마치 일본의 경기력과 비슷했습니다.

아직 리시브, 수비 기술 면에서는 일본보다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빠른 배구를 지향하고 있는 면에서 아주 흡사했습니다.

 

1세트는 태국의 빠른 스피드에 덩달아 따라 가면서 우리나라의 템포를 놓쳐 무기력하게 졌고 2세트는 정말 아깝게 졌습니다. 조금만 빨리 경기력이 올라왔다면 2세트는 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블로킹이 17대 6으로 많은 차이를 보여줬는데요. 레프트에게 주는 공이 느리거나 아니면 공격을 빠르게 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태국은 세터가 공을 빨리 쏴주고 빠른 스윙으로 내려치다보니 미들블로커들이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태국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평균 신장은 대한민국이 조금 더 크지만 파워는 태국이 더 좋았습니다. 파워가 선수가 갖고 있는 힘으로 보여줄 수 있지만 빠른 스윙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건설 야스민 선수는 힘이 좋은 파워이고 GS칼텍스의 모마 선수는 빠른 스윙의 파워입니다.

 

타고난 힘은 극복하기 어렵지만 빠른 스윙은 태국 선수들처럼 우리나라 선수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수확이 있다면 중앙에서 많은 득점이 나왔다는 것 입니다. 박정아 선수 다음으로 득점을 많이 낸 선수가 이주아, 이다현 선수입니다.

 

사족을 붙히자면 지금 태국 선수들은 적어도 3년 정도는 손발을 맞춘 구성원입니다. 그에 반에 우리나라는 대대적인 세대교체, 일부 선수들 부상으로 어수선한 상황입니다.(다른 나라에 비해 선수 인원도 부족하죠..)

 

이번 VNL에서는 조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긴 실질적으로 어렵다 생각하지만 다음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순위

VNL 16위(9전 9패)

세계랭킹 19위(-)

 

2024 파리올림픽 배구-대륙별 예선전 폐지

 

2022 FIVB VNL(발리볼네이션리그) 여자배구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