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V리그 1라운드 순위(여자배구, 남자배구) 및 MVP

 

11/12(수) 여자배구 흥국생명과 정관장, 남자배구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경기를 끝으로 2024-2025 V리그 1라운드가 끝났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오늘 바로 2라운드 첫 경기가 시작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2024-2025 V리그 1라운드 순위

이번 시즌은 1라운드에 선수 교체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남자부는 1강의 느낌보다는 서로 맞물리는 경기가 많았네요.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코보컵의 결과로 아시아쿼터 선수를 빠르게 교체한 덕분인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2024 아시아쿼터 여자배구 드래프트 결과

 

여자배구 1라운드 순위

 

흥국생명

코보컵의 충격으로 절치부심해서 나온것 같습니다. 트라이아웃, 아시아쿼터 선수 2명이 코보컵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불안했는데요. 빠르게 아시아쿼터 선수를 루이레이에서 피치 선수로 교체한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 했습니다.

 

현대건설

모마 선수가 초반 부진했지만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많아서 금방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순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흥국생명에게 진 경기 빼고는 모두 승리해서 승점을 챙겼습니다.

 

IBK기업은행

FA로 굵지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아직은 물음표인 팀입니다. 하지만 트라이아웃 용병으로 뽑은 빅토리아 선수가 200%의 역할을 해주고 있어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MB에서 OP으로 포지션 변경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는데 이 정도면 재능이 있는 선수 같습니다.

 

정관장

아포짓 부키리치 선수가 포지션 변경으로 리시브를 받는 아웃사이드히터로 첫 시즌을 맞으면서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좋았으나 1라운 후반부터는 살짝 집중력이 약해진듯 보입니다. 거기에 주전 세터 염혜선 선수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부상으로 결장했는데요. 부상의 깊이를 모르는 상태여서 2라운드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페퍼저축은행

이번 시즌을 가장 기대했는데 용병의 선택 미스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1순위로 뽑은 트라이아웃 용병 선수가 코보컵, 1라운드(교체전)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실망스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교체 카드를 뽑았는데 이번 트라이아웃 풀이 좋지 않다는 것과 다시 합을 맞쳐야 한다는 변수가 있네요.

 

한국도로공사

지금 제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전 세터 선수와 다른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정규 1라운드를 단 1승만 했습니다. 전 시즌 용병 제외 주포가 없는 팀의 새로운 역할을 해주기 위해 FA로 강소휘 선수를 영입했는데요. 2라운드에서 다시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GS칼텍스

주전 선수들의 이적, 은퇴, 부상으로 고난이 예상됐습니다. 코보컵에서 예상을 깨고 잘 하면서 정규리그를 지켜보자 했는데요. 역시 실바 선수만으로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거기에 실바 선수가 부상으로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결장했는데요. 장기적으로 결장하는지 단순 쉼을 주기 위한 것인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남자배구 1라운드 순위

 

이번 시즌은 남자배구가 유난히 5세트를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1위~5위까지 승점이 많이 차이나지 않아 후반기에 누가 잘 버티느냐에 따라 순위가 정해질 것 같습니다.

 

올해는 남자배구 7팀 중에서 외국인 감독이 5팀인데요. 그만큼 새로운 도전을 해보겠다는 뜻이겠죠? 단순히 리그만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향상되면 국제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합니다.

 

한국전력의 용병 엘리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2라운드에서 어떻게 순위를 유지할지 궁금하네요. 야마토 선수가 세터로 잘 해주고 있지만 아포짓 용병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손해인지 아시죠?

 

OK저축은행은 루코니 선수를 결국 교체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감독은 좋은 볼이든 나쁜 볼이든 선수는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했습니다. 

2024 남자배구 외국인 용병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연봉

대한항공도 요스바니 선수의 부상으로 막심 지갈로프 선수를 일시 교체 외국인 용병으로 대신 했습니다. 막심 선수는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을 같이 한 선수입니다.

1라운드 MVP

여자부 김연경(흥국생명)

•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
• 공격 1위(45.68%)
• 오픈 공격 1위(42.71%)
• 퀵오픈 1위(51.35%)
• 디그 1위(세트당 6.125개)
• 리시브 2위(42.86%)

남자부 허수봉(현대캐피탈)

•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
• 공격 1위(57.72%)
• 퀵오픈 1위(67.16%)
•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 득점 6위(10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