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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배구 여자배구 기대주

 

2021년 10월 16일 프로배구가 정규시즌을 시작했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배구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 전폭적으로 상승하면서 배구 팬으로서 이번 시즌도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올해 기대되는 선수들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해주세요!

 


프로배구 여자배구

김채연 선수(99년생)

출처:흥국생명 배구단 홈페이지

1. 소속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

2. 포지션 : 센터

3. 신장 : 184cm

4. 프로입단 : 2017-2018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

5. 김채연 선수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에 2017년 입단하여 지금까지 소속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시즌까지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21년 2월 김세영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회를 받았습니다. 센터라는 포지션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외국인 용병들 상대로 블로킹 타이밍을 잘 잡는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이번 시즌은 김세영 선수가 은퇴하면서 김주아 선수와 같이 흥국생명의 센터 주전선수로 많이 나올텐데요. 서브도 좋아서 기대가 됩니다.

 

김채연 선수는 아직 보여줄것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보여주지 못 했을뿐이지 분명 센터로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왜 경기보다보면 괜히 마음가는 선수들 있잖아요. 김채연 선수가 그래요. 경기 많이 나와서 득점 세레머니도 어색해하지 않고 포효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아직은 경기중 어색어색 표정이 보여용)

 

노란 선수(94년생)

1. 소속 : KCG인삼공사

2. 포지션 : 리베로

3. 신장 : 167cm

4. 프로입단 : 2012-2013 IBK기업은행 알토스

5. 노란 선수는 IBK기업은행 알토스에 2012년 입단하여 FA 과정을 거쳐 2018년 5월에 지금 소속인 KGC인삼공사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수비형 선수로 주전보다는 교체선수로 투입이 많이 되었습니다.

 

리베로도 오지영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전향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겁니다. 그런데 올해 오지영 선수가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노란 선수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임명옥, 오지영 선수도 처음부터 리베로는 아니였기에 노란 선수도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요.

 

정규시즌이 시작되면서 그 빛을 보고 있습니다. 워낙 첫 경기가 강렬했는지 팡팡(MVP) 선수로 처음 뽑혔습니다. 리베로 선수가 경기 수훈선수로 뽑히는 경우가 정말 드문데 그만큼 잘했다는 거겠죠?

 

아직 리시브에서는 약하지만 이것도 경기를 계속 하면서 공을 받아보면 괜찮아 질 거라 생각합니다. 임명옥, 오지영 선수를 잇는 국가대표 리베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정지윤 선수(01년생)

1. 소속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 포지션 : 레프트

3. 신장 : 180cm

4. 프로입단 : 2018-2019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5. 정지윤 선수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 2018년 입단하여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구팬이라면 도쿄올림픽 경기를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를 이끌 선수입니다. 소속 구단에서는 포지션이 센터, 라이트 멀티플레이어입니다.

 

한국 프로배구에서는 라이트가 보통 외국인 용병 포지션으로 많이 사용하기에 정지윤 선수가 있기엔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어쩌면 구단에서도 용병이 라이트이기때문에 선수 활용을 위해서 센터로 기회를 준 것 같습니다.(레프트를 하기엔 리시브가 약하다는 평도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강성형 감독으로 바뀌면서 정지윤 선수가 레프트로 포지션 이동을 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감독님에게 향후 국가대표 레프트 선수로 키웠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감독님도 그런 의견에 동의하기에 포지션 변경을 결정했을겁니다.

 

세계가 인정한 선배 선수와 국대 코치이자 구단 감독님도 인정한 정지윤 선수, 파워있는 스윙을 경기에서 보면 속이 뻥 뚫립니다. 향후 여자배구를 이끌 선수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나 현대건설에는 리시브가 안정적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경쟁력을 갖춰야만 주전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정지윤 선수에게는 올해가 정말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아직 프로 3년차 선수입니다. 많은 경기가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잘 견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