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도드람V리그 주간일정(03/15-03/21)

여자부

 

3/16(화) 19:00(대전충무체육관)
KGC 인삼공사 VS GS칼텍스

3/20(토) 14:30(인천계양체육관)-플레이오프 1차전
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플레오이프는 3전 2선승제로 3/20(토)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첫 경기가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경기결과는 각 팀 용병들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될거라 판단됩니다.

IBK기업은행의(이하 IBK) 라자레바는 워낙 공격이 좋은 선수여서 팀에 승을 많이 기여했는데요.

6라운드부터 허리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는 선수보호차원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그 덕분에 GS는 3점을 획득하여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또한, IBK는 김수지 선수, 김희진 선수, 표승주 선수, 조송화 선수등의 베테랑 선수들과 김주향 선수, 육서영 선수 등의 신예들이 잘 버텨준다면 라자레바 선수가 조금은 부진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부터 참여한 브루나의 경기력에 따라 흥국생명의 승패가 달렸습니다. 경기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승리했을 때와 패배했을 때를 보면 브루나에 따라서 결과가 보여졌습니다.

6라운드 우승한 경기를 보면 적어도 20점이상 해줬을 때 팀의 경기운영이 괜찮았습니다.

용병에서 점수가 한번에 나질 못하면 아무래도 상대팀의 반격 기회를 주기때문에 이번 흥국생명 플레이오프 1차전의 키워드는 브루나의 '1공격에 1점나기' 일 것 같습니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김세영 선수의 부상, 주전 2명의 부재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백업선수들이 5라운드부터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지금까지 손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있지만 배구는 팀경기라는 것 배구경기를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와 브루나 선수로만 점수가 난다면 상대팀에게 전술을 보여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이겠죠?

약 2달여의 시간으로 주전체제였을때 만큼의 경기력은 어렵겠지만 5,6라운드에서 이겼던 경기를 복기하며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6라운드 GS와의 경기에서 적은 점수차이로 졌었습니다.

남자부

3/15(월) 19:00(안산상록수체육관)
OK금융그룹 VS 현대캐피탈

3/17(수) 19:00(수원체육관)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3/18(목) 19:00(의정부체육관)
KB손해보험 VS 삼성화재

3/19(금) 19:00(서울장충체육관)
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

3/20(토) 16:00(수원체육관)
한국전력 VS OK금융그룹

3/21(일) 14:00(대전충무체육관)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남자부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3/11(목)부터 경기를 재개 했습니다.

2주를 넘게 경기가 중지된 상태라 경기일정이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되네요;;;

특히 현대캐피탈은 저번주 토요일 경기 후 하루쉬고 월요일 경기를 하고 또 3일후에 경기를 합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만약 현대캐피탈이 1~4위 순위싸움을 하는 팀이였다면 예민해질 수 있는 일정일 것 같네요.

이번 2020-2021시즌만큼 상위부터 하위 순위까지치열하게 진행됐습니다. 보통은 5라운드 후반~6라운드 초반쯤에는 포스트시즌이 예상이 되는데 여자부, 남자부 둘다 6라운드 경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예측불가네요. 국내선수들의 트레이드, 외국선수의 트라이아웃 등 여러가지 상황으로 구단별 경기수준이 상향평준화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선수들은 힘들겠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참 재미진 경기들을 많이 볼 수 있어 흥미로워요^^

여자부는 이제 6라운드 한경기만 남겨져있고, 남자부는 이제 시작입니다.

배구 팬으로써 아무쪼록 다치는 선수없이 시즌이 잘 마무리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