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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V리그 여자배구 정규시즌 순위(3라운드 시작)


12/10 흥국생명과 AI페퍼저축은행 경기를 시작으로 여자배구 3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불과 3일 전에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했는데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 3라운드는 어떻게 치를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2022-2023V리그 2라운드

여자부 순위

V리그-여자배구-2라운드순위

확실히 상위팀은 위기를 극복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고 5세트까지 끌고 가서 1점이라도 더 얻으려는 승부욕을 보여줍니다.

2라운드 팀별 요약

현대건설(12승 0패)

2라운드도 무패 행진의 현대건설입니다. 물론 무패 행진 중에 야스민이 부상으로 2경기를 결장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괜히 1등 팀이 아니겠지요. 여자배구의 미래 정지윤 선수와 야스민의 빈자리를 잘 메꾸어준 황연주 선수 덕분에 위기를 잘 극복했습니다.

흥국생명(9승 3패)

토스의 높이가 언제가는 좋아지겠죠? 공격수가 잘라 들어오는 게 아니라 공이 안테나까지 언젠가는 오겠죠? 옐레나 웃는 모습 보고 싶습니다. 선수 개인 능력으로 상위권 하는 것은 언제까지 적용될지 모릅니다.

현대건설배구단-김연경선수
출처 : KOVO

한국도로공사(7승 5패)

여전히 베테랑 선수들만 보이고 있습니다. 배유나 선수가 잘하는 선수이지만 센터보다 주공 선수들이 살아야 센터 포지션도 빛이 나는 것인데 반대인 느낌입니다. 세터한테 오는 공이 불안하면 배유나 선수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잠시 통할뿐 읽히면 막히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IBK기업은행(5승 7패)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기업은행입니다. 2라운드 6경기를 3승 3패로 마무리하면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GS칼텍스(5승 7패)

비록 1경기 차이지만 1라운드 보다 1승을 더 챙겼습니다. 무엇보다 1라운드 때의 무기력한 모습을 극복하고 GS칼텍스의 집요한 수비로 점점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불안해지면 용병 모마 선수에게만 몰리는 경기 운영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KGC인삼공사(4승 8패)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요? 국대 염혜선 세터, 용병 엘리자벳, 이소영 선수, 정호영 선수 등 선수 구성으로는 상위권을 예상했지만 1라운드 후반부터 무너지면서 경기력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용병 몰빵이라는 불명예까지 얻어서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엘리 화이팅ㅜ

페퍼저축은행(0승 12패)

모든 배구팬들이 차애로 생각하는 2순위로 응원하는 팀. 최근 감독이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하면서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고은 세터와 니아 리드 선수도 점점 맞고 있고 이한비 선수, 박은서 선수도 같이 잘 해주고 있고 기량이 많이 오른 최가은 선수도 무척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팀들이 페퍼에게 1승을 주고 싶지 않아서 더 신경 쓰이는 팀이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