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여자부 정관장과 IBK기업은행,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 경기를 끝으로 3라운드가 마무리됐습니다.
24-25 시즌 3라운드는 여자부, 남자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했습니다. 이번 글에는 3라운드 순위, MV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확인하세요!
2024-2025 V리그 3라운드 순위
이번 3라운드는 남녀부 둘다 유독 순위 싸움이 치열했습니다. 교체 선수들의 적응과 새로운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서 여러 변수들이 많이 생긴 라운드였습니다.
여자배구 3라운드 순위
흥국생명
트라이아웃 용병 투트쿠 선수가 부상으로 정관장 경기 이후 나오지 못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었습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는 GS칼텍스와 경기였는데요. 이마저 진다면 현대건설에 순위를 뺏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피치, 신연경 선수가 GS와의 경기에는 투입되면서 안정화 된 모습으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승점 3점을 얻으면서 3라운드까지 승점 43점을 쌓으며 1위를 지켰습니다.
현대건설
늘 강한 현대건설인데요. 유독 5세트 가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승점 3점을 잡을때는 확실히 한 덕분에 1위 흥국생명을 동점까지 쫓아갔는데요. 마지막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지면서 1점 확보로 41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동안 정비를 하고 4라운드에 나서야할 때 입니다.
IBK기업은행
1, 2라운드 연승이 독이 되었던 걸까요? 3라운드 3승 3패를 기록하며 정관장에게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빅토리아 선수 혼자서는 절대 승리 팀이 될 수 없습니다. 배구는 혼자하는 경기가 아니니깐요. 다른 포지션에서 해줘야 할 떄입니다. 정관장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너무 무기력하게 졌습니다.
정관장
1, 2라운드 부진했지만 2라운 마지막 2경기부터 3라운드 6경기를 전승하면서 3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3라운드 초반에만 해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차이가 크지않아 따라잡히는 것 아니냐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키리치의 리시브 안정, 메가의 부상 회복으로 빠르게 팀이 안정화되면서 1위, 2위 팀을 꺾고 최다 연승 8연승을 기록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 3라운드 2승 4패를 했지만 정관장, 현대건설 강팀과 5세트까지 가는 경기를 했습니다. 정관장에는 패했지만 현대건설에게는 이기면서 승점을 확보해서 5위로 올라갔습니다. 2경기 이겼지만 5세트 경기가 3번 있어서 승점 7점을 확보했습니다. 용병을 진작에 잘 골랐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3라운드는 3승 3패로 승점 7점을 챙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공격 포인트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3라운드까지 리시브 효율 1위가 33.72%로 한국도로공사입니다. 그런데 공격 부분과 블로킹 부분에서 하위권으로 팀이 올라갈 수 있는 뒷심이 부족하네요.
GS칼텍스
실바 선수가 부상 이후 복귀했지만 와일러 선수는 부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리빌딩 하는 팀이지만 그동안 소방수 역할을 했던 와일러 선수의 이탈로 당분간 헤맬 것으로 예상됩니다. 4라운드부터는 교체 선수가 뛸 예정인데요. 포지션은 미들블로커로 베트남 국적의 투이 트란 선수입니다.(등록명: 뚜이)
남자배구 3라운드 순위
남자부 3라운드는 순위가 많이 바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무서운 독주로 9연승으로 1위를 탈환했습니다. 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점점 손발이 맞으면서 상승세를 탔습니다.
대한항공은 역스윕으로 승을 여러번 내주면서 1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10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2월 31일까지 대체 선수와 드래프트로 선수중에서 선택해야되는데요. 결국 요스바니 선수를 선택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온 막심 선수는 초반 잘해줬지만 결정적일 때 실수로 패한 경기가 있어서인지 요스바니로 결정된 것 같습니다.
우리카드는 도깨비 팀 같습니다. 이길것 같은데 지고 질것 같은데 이기니 말입니다. 3라운드는 3승 3패로 승점 7점을 확보하며 최종 4위를 유지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를 위해서는 3위팀을 따라잡거나 승점 차이가 3위와 4위가 3점 이내여야 합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 나경복 선수의 합류이후 적응기간을 거치고 4연승과 3라운드 5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 결과로 팀이 3위에 올라갔습니다.
삼성화재, 한국전력, OK저축은행은 트라이아웃 드래프트한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실력으로 교체, 부진 등의 이유로 힘든 상태입니다. 그래도 삼성화재는 아시아쿼터 파즐리 선수가 용병 선수의 부진을 메꿔주고 있습니다.
3라운드 MVP
여자부 메가(정관장)
-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
- 공격 1위(52.8%)
- 오픈공격 1위(46.9%)
- 시간차 1위(75%)
남자부 비예나(KB손해보험)
-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
- 득점 1위(149점)
- 공격성공률 2위(58.9%)
- 오픈공격 3위(53.9%)
- 퀵오픈 1위(77.8%)
이번 3라운드 MVP는 오랜만에 아포짓 포지션에서 나왔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는 얘기겠죠? V리그 라운드 MVP 상금은 2백만 원으로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시상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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