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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프로배구 순위(21/12/26 기준)

 

2021-2022 프로배구 3라운드가 12/28 KGC인산공사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끝으로 끝나고 바로 다음날부터 4라운드가 시작됩니다. 하위권 팀들도 점점 경기력이 올라와서 재밌는 경기들이 많았던 한주였습니다.

프로배구순위

여자부

프로배구-여자-순위
출처 : 코보 홈페이지

하위권 팀들이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경기가 점점 재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목요일 IBK기업은행 VS 한국도로공사 경기와 금요일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경기가 정말 재밌었습니다.

 

기업은행이 김희진 선수라이트로 두고 2세트를 먼저 따면서 이번경기에서 승리하나 했는데 한국도로공사 만만치 않은 팀이죠. 리베로 임명옥 선수가 미친듯한 디그를 하면서 결국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가서 승리했습니다. 물론 득점은 공격하는 선수들이 냈지만 수비하는 선수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경기였습니다.

 

금요일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경기도 여러면에서 재밌었습니다. 1, 2세트가 정말 치열했습니다.  1세트에서 GS가 4점이상을 앞섰는데 그것을 유지하지 못하고 인삼공사가 역전하면서 전세가 인삼공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거기에 2세트도 GS가 듀스에 듀스로 이끌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되지 못해서 인삼공사에게 세트를 내줬습니다.

 

인삼공사는 이번경기가 중요했던 것이 계속 되는 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바로 전 경기에서 주전세터 염혜선 선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백업센터였던 하효림 선수가 대신 했지만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금요일 GS칼텍스 경기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다행히 하효림 선수가 부담을 극복하고 GS칼텍스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3:1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소영 선수와 옐레나 선수가 부활?하면서 팀의 승리를 가져다줬습니다.

 

남자부

남자부는  순위표만 봐도 알수 있듯이 순위가 정말 치열합니다. 꼴지였던 우리카드가 4승을 하면서 꼴찌에서 탈출했고 1라운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삼성화재는 3패를 하면서 최하위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계속 부진했던 현대캐피탈도 이번주는 2승을 하면서 5위로 올라왔습니다. 저는 한경기 할 때마다 순위가 달라지는 것을 이번 시즌에서 처음 본 광경인데요. 어떤 팀이 정규우승을 하고 어떤 팀들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지는 4~5라운드가 지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면에서 우세한 팀이 유리하지 않을까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