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포스팅하는 배구용어(오픈, 퀵오픈, 2단패스페인팅)
1. 오픈(open)
: 상대팀의 블로커들의 블로킹을 피하여 사이드 공격수가 득점 성공시키는 공격이고 리시브가 흔들려 공격수에게 높게 띄워 공격시키는 것도 오픈공격이라합니다.
오픈공격은 배구 공격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공격방식입니다.
리시브된 공을 세터나 두번째 터치자가 윙스파이커들에게 토스하면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공의 체공시간이 길어 공격자가 누군지 아는 상황이기때문에 상태 블로커들은 이미 그 앞에서 블로킹할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공격수들의 개인 기량에 따라 성공률이 달라집니다.(경기가 끝나고 기록지를 보면 오픈공격에 대한 성공률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템포가 느려 스피드보다는 힘과 타점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블로커들이 이미 공격루트를 파악한 상태에서 공격자가 공격하는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공격전술에 비해서 효율이 떨어집니다.
2.퀵오픈(quick open)
: 퀵오픈은 날개 선수, 즉 사이드 공격수에게 가는 속공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오픈공격으로 이해하면됩니다.
이와 비슷한 용어가 C 속공이 있는데요, 3~5m 거리에 있는 공격수에게 속공을 연결하는 걸 C속공이라고 부릅니다. 이 거리가 곧 코트 절반 정도 되는데, 세터와 날개 사이 거리가 되기 때문에 퀵오픈과 C속공은 같은 개념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오픈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것과 달리 퀵오픈은 공이 낮고 빠르게 좌우로 가는 게 핵심입니다. 포물선보다는 곡선에 가깝게 이동하고 네트와 최대한 평행하게 날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퀵오픈과 오픈을 나누는 기준을 정하자면 안테나 위로 공이 올라오면 오픈공격, 안테나 아래로 토스가 되면 퀵오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것이 헷갈리네요. 중계를 보면 어디는 퀵오픈, 어디는 c속공이라해서..)
3.속공(fast break)
: 세터가 네트 근방으로 짧게 올린 공이 최고점(정점)을 지나가기 전에 빠르게 때려내는 공격 방식입니다. 보통 센터(미들블로커)에 주는 공이 속공으로 진행됩니다.
속공의 종류에는 세터-공격수 사이 거리가 1m 이내이면 A속공, 1~2m 사이일 때는 B속공, 3~5m 사이일 때는 C속공이라고 부른니다. 2번에서 말한 것 처럼 3m의 거리는 보통 세터와 사이드 공격수간의 거리정도이기때문 퀵오픈과 같은 방법이라해도 무방합니다. 또 공격수가 세터 앞에서 공격을 하는지, 뒤에서 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뒤에서 공격하는 것은 백A, 백B 속공으로 부릅니다.
속공은 단어 그대로 빠르게 때려야하는 방식으로 보통 리시브가 안정적일때 많이 사용하는 공격방법입니다. 세터에게 안정적으로 공이 온 상태라면 상대팀 블로커가 준비되지 않았을 때 빠르게 우리팀 미들블로커에게 빠르게 공을 준다면 득점을 내기 쉽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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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V-리그는 현재 6라운드 진행중. 남자는 코로나 확진자로 인해 3/11 재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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