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100억원대, 인천 미추홀구 400억원대, 수도권 일대 277억원대 이게 전세사기 피해액이라면 믿어지나요? 최근 백억원대가 넘는 전세사기가 매스컴을 타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전세 계약 전 많은 체크리스트를 확인했지만 사기 앞에는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서 임차인들은 계약 전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세 계약 전 필수 확인사항(전세사기 예방)
전세 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은 해당 건물의 '시세'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임대 시세뿐만 아니라 매매 시세 확인, 인근 공인중개사도 여러 군데를 방문하여 알아봐야 합니다. 이런 시세를 확인해야 내가 전세로 들어가는 집이 깡통전세인지 알 수 있습니다. 깡통전세가 갭투자 전세사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수적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깡통전세란
깡통전세는 임대인(집주인) 많은 채무로 임차인(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어 집이 경매로 넘어갈 가능성이 큰 전세 매물을 뜻합니다. 통상적으로 주택담보대출금액과 전세금(세입자보증금)의 합계가 해당 주택 매매가의 70% 금액보다 높으면 깡통전세라 할 수 있습니다.
갭투자 전세사기
이런 깡통전세로 갭투자 전세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우선 갭투자의 의미를 알아야합니다.
그런데 갭투자한 매물이 가치가 하락하면서 대출이자를 못 내거나 이 매물 외에 또 다른 갭투자의 실패로 임대인이 파산하면 해당 매물이 경매로 넘어가게 됩니다. 경매된 집은 실거래가보다 적은 금액으로 낙찰이 될 것이고 대출을 해준 은행이 1순위, 세입자보다 선순위가 있다면 원래 보증금보다 훨씬 적은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깡통전세 감별기
이런 깡통전세 매물로 인한 전세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내가 살고자 하는 매물의 실거래가, 주변 매물의 실거래가, 전세거래가 등 다양하게 시세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깡통전세 감별기인데요. 깡통전세 감별기는 MBC에서 최근 잇따르는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피해를 줄여보고자 만든 사이트입니다.
2022년 기준으로 전국의 아파트, 다세대주택(단독, 다가구주택, 오피스테 제외)의 전세·매매 실거래 가격의 자료를 조사해 단지별 평균 전세가율을 산출한 사이트입니다. 깡통전세 감별기 조회를 통해서 해당 매물의 깡통전세 위험도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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