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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V리그 4라운드 순위(여자배구, 남자배구) 및 MVP

1/30 여자부 정관장과 흥국생, 남자부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가 마무리됐습니다.

 

4라운드는 초반 하위권 팀들의 반등이 새로운 이변을 불러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4라운드 팀순위, MVP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확인하세요!

2024-2025 V리그 4라운드 순위

이번 4라운드는 연승을 지내고 있는 정관장, 현대캐피탈이 어디까지 독주하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또한 올스타 브레이크타임동안 팀들은 어떻게 팀을 정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자배구 4라운드 순위

여자배구-순위-4라운드

흥국생명

트라이아웃 용병 투트쿠 선수가 부상이후 대체선수가 합류한 첫 경기는 GS칼텍스였습니다. 쉬고 온 실바는 역시 무서웠습니다.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결국 흥국생명은 졌는데요. 이번 시즌 달라진 점이 지고 있어도 마지막은 웃는 흥국생명이었는데 3라운드 후반이후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3번째 경기 페퍼와의 5세트에서 이겨내는 경기를 하면서 그 이후 기업은행, 현대건설 심지어 어려울거라 생각했던 정관장까지 이기며 4라운드 4승 2패(승점 12점)하며 정규시즌 1위를 지켰습니다.

 

현대건설

늘 강한 현대건설인데요. 유독 3라운드 5세트 가는 경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4라운드 역시 5세트 경기가 많았는데요. 이기면 좋지만 예상치 못한 경기에서 지며 아쉽게 1위에 코앞까지 갔다가 물러났습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페퍼에게 승점 3점을 내주는 경기를 하며 어렵게 이어나간 4라운드였습니다. 모마 선수를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IBK기업은행

여전히 1, 2라운드 연승이 독이 되었던 걸까요? 3라운드 3승 3패.. 그런데 4라운드 전패? 무려 7위인 GS칼텍스보다 승이 없던 4라운드였습니다. 빅토리아와 육서영 선수가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주전 세터 천신통 선수가 부상으로 몇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4라운드 전패라는 안타까운 성적이 나왔네요. 몇 년만에 봄배구에 간다는 희망이 있었는데 5, 6라운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 상태라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정관장

팀 창단이후 처음이라는 13연승을 하며 2위를 3점차로 바짝 쫓고 있는 정관장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이 세트별 기복이 많다는 것 입니다. 분명 좋은 경기가 나왔던 세트를 생각하면 3점을 얻어야하지만 기복으로 인해 2점을 갖고 오는 경기가 있었죠? 승점 1점으로 순위가 갈리기 때문에 너무 소중합니다. 4라운드만 보면 같은 세트에 범실 125인 흥국과 비교하면 정관장은 166입니다. 그런데도 연승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네요.

 

페퍼저축은행

아.. 4라운드 초반 기세가 끝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특히 기업은행, 현대건설 상위팀을 차례로 잡으며 괜찮았는데요. 특히 현대건설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갖고 왔기에 기대가 많았을겁니다. 그 기세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주춤하면 2승 4패라는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타나차 선수 합류이후 안정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시브가 제일 좋은 팀인데 그동안 빛을 못봤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제 고등학교 졸업하고 프로 첫 시즌을 야무지게 보내고 있는 김다은 세터도 점점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가끔 흔들릴때도 있지만 워낙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팀이어서 잘 잡고 가면서 4라운드 4승 2패를 하며 순위 반등에도 성공했습니다.

 

GS칼텍스

GS칼텍스 4라운드를 얘기하려면 한가지 밖에 없는것 같네요. '쉬고 온 실바는 강하다' 부상 이후에도 완벽한 회복은 아니지만 3라운에도 계속 해줬는데요. 올브타임 이후 제대로 각성한 실바입니다. 경기당 평균 40득점 이상을 하며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는데요. 제가 주고싶은 이번 4라운드 MVP는 실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팀에서 조금만 도와줬으면했는데 팀 성적이 아쉽네요.

남자배구 4라운드 순위

남자배구-순위-4라운드

현대캐피탈의 독주를 막을 팀이 없습니다. 15연승을 달리며 승점도 2위와 17점 차이나며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레오 선수가 리시브가 많이 안정되면서 공격, 서브 말할 것 없이 좋아졌고 허수봉, 전광인, 신펑 등 같이 하는 선수들이 삼각편대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과 우리카드는 4라운드에서 주춤했습니다. 특히 대한항공은 1위를 쫓으려면 무조건 전승을 해야하는데 5세트 가는 경기도 많았고 결국 승점 11점만 쌓았습니다. 우리카드도 1~3라운드는 좋았으나 주전 용병의 부상 이탈로 교체 선수가 오면서 합을 맞추는 과정중이라 주춤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용병 부상으로 교체선수가 왔지만 그 선수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더 큰 수렁에 빠졌습니다. 1라운드 1위가 진짜였던가 싶을정도로 6위까지 떨어지면서 남은 라운드에 분명 새로운 바람이 불어줘야 합니다.

 

4라운드 MVP

여자부 메가(정관장)

4라운드-MVP-메가

  • 기자단 투표 31표 중 21표
  • 공격성공률 2위(50%)
  • 득점 2위(186점)
  • 오픈공격 2위(45.6%)
  • 후위공겨 1위(56.8%)

남자부 레오(현대캐피탈)

4라운드-MVP-레오

  • 기자단 투표 31표 중 21표
  • 공격성공률 1위(59.4%)
  • 오픈공격 1위(52.9%)
  • 후위공격 1위(63.6%)

이번 4라운드 MVP는 여자부 메가(정관장), 남자부 레오(현대캐피탈) 선수가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