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경기를 끝으로 4라운드가 종료되었습니다. 1/28 pre-올스타전, 1/29 올스타전으로 올스타 브레이크 타임을 갖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오랜만에 한국에 오고 처음 맞는 올스타전으로 이미 전석 매진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여자배구 프로배구 4라운드 결과
페퍼저축은행이 1/23 홈구장 페퍼스타디움에서 GS칼텍스를 3:1로 승리했습니다. GS칼텍스의 모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고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오지영 선수가 빠지면서 주요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페퍼가 값진 승리를 했습니다.
4라운드 여자배구 팀별 요약
현대건설(20승 4패)
아직 야스민 선수가 복귀하지 않은 채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입니다. 황연주 선수도 주전으로 오랫동안 뛰는 것은 오랜만이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4라운드 역시 4승 2패로 승을 더 많이 챙기면서 부동의 1위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5라운드 경기는 목요일이 첫 경기로 오랜 휴식을 갖고 온다면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흥국생명(18승 6패)
아직도 감독과 수석코치가 선임되지 않은 채 일반 코치 감독 대행 체제로 경기를 하고 있는 흥국생명입니다. 4승 2패이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참 속 터집니다. 선수들이 꾸역꾸역 멱살 잡고 가고 있고 마지막 KGC인삼공사 경기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기분 탓이길 바랍니다.) 김연경 선수가 전위인데 왜 안 주지 똥볼을 줘도 점수 내는 선수인데 거기다 무지성으로 옐레나한테 주면 거기에 블로커 2명이 아예 기다리고 있던데, 가뜩이나 MB가 높은 팀인데 엘리자벳도 높은데 거기다 주면 벽치기 하란 소린가. 구단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한국도로공사(13승 11패)
카타리나 선수에서 캣벨 선수로 교체되고 분위기가 많이 바뀐 한국도로공사입니다. 3위, 4위, 5위가 워낙 박빙이라 1경기로 순위가 요동치고 있는데 4라운드는 4승 2패로 많이 선방했습니다. 특히 캣벨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내면서 분위기가 올라갔고 거기에 박정아 선수도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아주 재밌는 순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4라운드 명경기는 1/27 GS칼텍스 경기였습니다. 모든 세트를 듀스경기로 3:1 승리했는데 더 재밌었던 것은 2, 3세트 24-21 스코어에서 역스윕을 했다는 것입니다.
KGC인삼공사(11승 13패)
연속 3연승을 달리며 기운이 좋은 KGC인삼공사입니다. 미들블로커 정호영 선수가 점점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운드가 지날수록 염혜선 선수도 안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염 선수는 아무래도 비시즌에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르다 보니 팀 선수들과 맞춰볼 기회가 없으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역시 국대는 국대다. 엘리자벳 선수는 늘 잘해주고 있고 이소영 선수도 부상을 안고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뒤에서 묵묵히 할 일을 해주고 있습니다. 봄 배구를 위해서는 지금의 기운을 계속 갖고 5, 6라운드를 지내야겠습니다.
GS칼텍스(11승 13패)
현대건설을 이기면서 분위기가 올라가나 했지만 모마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페퍼와의 경기에서 지면서 그 영향이었을까요? 한국도로공사에게도 발목을 잡히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는 2세트를 역스윕 당하면서 결국 상대방에게 승점 3점을 내줬습니다. 그러면서 순위도 내려가면서 4라운드도 5위로 마무리했습니다.
IBK기업은행(9승 15패)
분명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데 될 듯 말 듯 안타깝습니다. 오히려 1, 2라운드가 더 좋은 분위기였는데 아무래도 다른 팀과 다르게 아포짓에 국내선수가 있다 보니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김희진 선수도 부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한 것이어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정말 배구는 한 포지션만 잘한다고 되는 종목이 아닌 것 같습니다.
페퍼저축은행(2승 22패)
드디어 2승을 챙긴 페퍼저축은행입니다. 오지영 선수가 트레이드 당시 구두계약?으로 인해 이번 시즌은 GS칼텍스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어 문슬기 선수와 김해빈 선수가 번갈아 나왔습니다. 두 선수들의 선방으로 좋은 경기가 되면서 2승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상대팀 GS칼텍스는 모마 선수가 없는 상태였는데 아무래도 많은 점유율을 갖고 있던 선수의 부재는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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