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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tvN 스타 PD 줄줄이 이직

 

tvN 스타 PD들의 연이은 이직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유퀴즈, 여고추리반, 놀라운 토요일 등 tvN, 티빙의 대표 예능을 연출한 PD들의 퇴사 소식입니다. 어느 곳으로 이직하는지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유퀴즈

1. tvN 스타 PD들 연이어 퇴사

최근 tvN 관련 이슈들이 떠들썩하다 OTT 티빙 결제한 사람으로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더군다나 1년치를 결제해서 물릴수도 없다구.....

 

현재 퇴사예정자 더 지니어스 시리즈, 소사이어팀 게임, 여고추리반, 대탈출 등을 기획한 정종연 PD

여고추리반

인생술집, 놀라운 토요일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

놀라운 토요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연출한 김민석 PD, 박근형 PD

유퀴즈

엄마는 아이돌 연출한 민철기 PD

엄마는 아이돌

이렇게 5명의 스타PD들이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합니다. 그 중 몇명은 이미 이직할 곳도 확정된 상태라고 합니다.

 

이태경 PD는 티빙 오리지널에서 '서울 체크인'으로 한번 더 화제를 일으킨 김태호 PD가 새로 제작한 회사로 자리를 틀고 정종연 PD 역시 이 스튜디오로 이직한다고 합니다. 

 

민철기 PD는 JTBC로 새로운 둥지를 튼다고 합니다. 유퀴즈를 기획 연출한 김민석 PD도 JTBC로 떠난다고 합니다. 유퀴즈를 같이 연출한 박근형 PD도 JTBC와 이직을 논의 중이라고 하니 거의 확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때 PD들의 종착지라고 불릴만큼 대단했던 tvN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퇴사 기사들은 충격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퀴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팬층이 두껍고 탄탄했고 여고추리반, 대탈출  프로그램은 매니아층이 있어 방송이 될 때마다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여고추리반 보려고 티빙을 결제했다가 쭉 티빙을 보게 된건데...하...... 여고추리반3는 못 보는 건가요?

 

PD들의 퇴사가 뉴스에 올라올 정도로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주는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뉴스가 계속된다면 tvN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예상합니다.

 

2. 유퀴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출연, 애매한 타이밍?

타이밍도 기가막힌게 PD들의 퇴사 뉴스가 한창 나오고 나서 유퀴즈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출연소식이 전해지자 게시판이며 댓글을 달 수 있는 곳에 항의가 빗발쳤습니다. 유퀴즈의 취지에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유퀴즈의 프로그램 취지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일반인들과 소소한 인터뷰하면서 퀴즈를 풀면 상금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돌아다닐 수 없으니 시즌3부터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나 해당 차수 주제에 맞게 출연자들을 섭외하는 형식으로 바꼈습니다.

 

간혹 예능에서 보기 힘든 연예인들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이라면 말이 달라질수 밖에 없습니다.

 

전 국민이 호감을 갖고 보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출연전부터 취소를 해야한다라는 말이 많았지만 이미 촬영은 됐기 때문에 방송 일정대로 4/20에 방영됐습니다.

윤석열유퀴즈 윤석열

방송 후의 후폭풍도 쎘습니다. '방송 편집이 악의적이였다''유재석, 조세호 정치색을 보였다' 등의 말도 안되는 뉴스거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유재석, 조세호도 사람인데 당연히 불편하고 조심스런 자리가 아닌가... 방송 봤는데 MC들은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고 있고만 뉴스가 악이적이다. 악의적이야.. 방송은 보고 기사를 쓴 건가 싶다.

 

스텝들도 메인PD들의 퇴사 소식을 접해서 싱숭생숭 할거라 생각합니다. 직장인들은 한번쯤 느껴봤을 겁니다. 버팀목이던 상사가 그만 둔다고 했을때 심정을..여러가지 걱정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PD들의 탈출 러쉬인것인가 아니면 시기적절한 이직 타이밍에 이러한 우연히 겹쳐서 말도안되는 이슈가 생긴걸까요?

 

지금도 유퀴즈에 출연한 것 관련해서 많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정치인이 프로그램 출연을 타진했지만 정치인은 곤란해 거절당했다는 뉴스 말입니다.

 

그런데 그 때는 안된고 지금은 된다. 참 타이밍이 그렇습니다. 색안경을 끼고 보고싶지 않지만 보라고 권하듯 생기는 뉴스들이 시작도 전에 실망하게 됩니다.

 

즐겨보던 프로그램 PD들이 퇴직을 해서 유퀴즈와 여고추리반은 어떻게 될 것 인지도 궁금합니다. 김태호 PD도 따로 스튜디오를 차리고 티빙 오리지널을 제작한 것 처럼 여고추리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여고추리반은 원래 티빙 오리지날 작품이지만 유퀴즈는 달라서 따로 제작할 수도 없을 것 같은데 MC들과 남아있는 스텝들이 고생하겠죠.

 

예능에 정치인이 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예능은 예능으로만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