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여자배구 남자배구 FA 결과 (3) - 염혜선 선수 KGC인삼공사 잔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일부 FA 선수들 계약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상이 됐던 부분도 있고 의외의 결과가 나와서 다음 시즌이 재밌어질 것 같습니다.

2023 V리그 FA (3)

현재 FA 체결 명단 (3)

한국도로공사 : 정대영 선수(MB) → GS칼텍스 이적

• 정대영 : 총 1년 계약(총 3억) 연봉 2억 5000+옵션 5000만

정대영 선수가 한국도로공사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하면서 FA 계약을 마쳤습니다. 정대영 선수가 이적함으로써 GS칼텍스는 그동안 고민됐던 미들블로커 한 자리가 해결됐습니다. 42세의 나이로 현역 선수 중에서 최고령이지만 자기 관리 잘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선배의 표본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한국도로공사 22-23 시즌 정규 3위,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마치면서 이적에 대해서도 쉽게 결정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KGC인산공사 : 염혜선 선수(S), 한송이 선수(MB)

• 염혜선 : 총 3년 계약(총 10억 500만) 연봉 3억 3000만+옵션 2000만
• 한송이 : 총 3년 계약(총 6억 3000만) 연봉 2억+옵션 1000만

염혜선 선수와 한송이 선수는 KGC인삼공사에서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FA 계약 기간이 정확히 기사가 나지 않았지만 특별한 조건이 붙지 않는 한 3년이라고합니다. 염혜선 선수를 원하는 팀이 많았을 텐데 힘든 시기에 자신을 선택해 준 KGC인삼공사에 남기로 결정했고 무엇보다 현재 세터 최고 대우를 받아 충분히 납득이 되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늘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준 한송이 선수도 인삼공사와 재계약을 마쳤습니다.

 

현대건설 : 황민경 선수(OH) → IBK기업은행 이적

• 황민경 : 총 2년 계약(총 9억) 연봉 3억 2000만+옵션 1억 3000만

현대건설 주장 황민경 선수가 이번 FA를 통해서 IBK기업은행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리시브가 되는 아웃사이드 히터가 귀해지면서 황민경 선수의 가치도 올라간 결과입니다. 현대건설에 잔류하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으나 이번 이적은 의외의 결과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시브가 안정적인 OH가 필요한 IBK기업은행에서 좋은 조건에 선수와 계약을 진행시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 임동혁 선수(OP), 조재영 선수(MB), 유광우 선수(S)

• 임동혁 : 총 3년 계약(총 15억) 연봉 3억 5000만+옵션 1억 5000만
• 조재영 : 총 3년 계약(총 12억 1800만) 연봉 3억+옵션 1억 600만
• 유광우 : 총 3년 계약(총 7억 5600만) 연봉 1억 7000만+옵션 8200만

대한항공은 집안 단속에 성공했습니다. 임동혁, 조재영, 유광우 선수들이 모두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임동혁 선수는 분명 많은 곳에서 오퍼가 왔을것으로 예상되는 친정집에 머무르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좋은 세터와 안정적인 리시브가 되는 팀이 저였어도 남았을 거 같네요.

 

남은 FA 선수 명단

여자배구

• 현대건설 : 황연주(OP), 김연견(Li), 정시영(OH)
• 한국도로공사 :  배유나(MB), 문정원(OP), 전새얀(OH)
• GS칼텍스 : 문명화(MB), 한수진(Li)
• IBK기업은행 : 김수지(MB), 김희진(OP)

 

남자배구

• 우리카드 :  황승빈(S), 오재성(Li)
• OK금융그룹 : 진상현(MB)
• KB손해보험 : 박진우(MB)
• 삼성화재 : 신동광(L)
• 한국전력 : 박철우(OP), 조근호(MB)

남자부 FA 계약기간 마감은 오늘 4/19(수) 18시까지로 최종적으로 명단이 나올 것이고 여자부는 아직 기간이 4/22까지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최종 계약이 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3 여자배구 남자배구 FA 결과 (1) - 김연경 선수 흥국생명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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