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일) 김연경 선수 FA 계약에 이어 대형 FA 계약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연경 선수 다음으로 행보가 궁금했는데 오늘 4/17(월) 계약 확정에 대한 오피셜이 나왔습니다.
2023 V리그 FA (2)
여자배구는 김연경 선수 FA 계약 이후 다른 FA 선수들의 계약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FA는 작년과 비교해서 예상이 안 되는 FA 시장입니다.
2023 여자배구 남자배구 FA 결과 (1) - 김연경 선수 흥국생명 잔류
올해 V리그는 여자배구, 남자배구 각 팀의 대표급 선수들이 FA가 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배구는 흥국생명 김연경 선수의 첫 FA, 남자배구는 현대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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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FA 체결 명단 (2)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 박정아 선수(OH) →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이적
- 박정아 : 총 3년 계약(총 23억 2500만) 연봉 4억 7500만+옵션 3억
김연경 선수 못지않게 많은이들의 주목을 받은 박정아 선수가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을 떠나고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로 이적합니다. AI페퍼스가 FA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박정아 선수에게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알았으나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FA 선수가 박정아, 정대영, 배유나, 문정원, 전세얀 총 5명이었는데 아무래도 모든 선수를 붙잡기에는 샐러리캡 23억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연경 선수 17년만에 첫 FA 자격 획득!!!
배구를 도쿄올림픽으로 입문한 사람들은 김연경 선수가 이제야 FA 자격을 얻었나 의아하실 겁니다. 평균적으로 프로에 입단하고 5~6년 사이에 첫 FA 자격을 얻는데 말이죠. 그 내막을 알면 참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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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배구단 : 도수빈 선수(Li)
- 도수빈 : 총 2년 계약(총 2억 6000만) 연봉 1억+옵션 3000만
김해란 선수의 뒤를 이을 도수빈 선수는 첫 FA를 흥국생명과 재계약으로 마쳤습니다. 김해란 선수가 은퇴하면 바톤터치 할 선수이기 때문에 흥국생명은 꼭 잡아야 하는 선수였습니다. 첫 주전을 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이후 안정적인 디그와 2단 연결을 장점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 이한비 선수(OH), 오지영 선수(Li)
- 이한비 : 총 3년 계약(총 10억 6000만) 총액 8억+옵션 2억 6000만
- 오지영 : 총 3년 계약(총 10억) 총액 7억+옵션 3억
AI 페퍼스는 집단속에 성공했습니다. 이한비 선수는 2022-2023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여러군데에서 오퍼가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흥국생명 백업 선수에서 페퍼저축은행 주장이 된 이한비 선수는 구단의 그동안 적극적인 지지가 잔류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GS칼텍스에서 트레이드되면서 AI페퍼스로 오게 된 오지영 선수도 선수의 합류로 팀의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그 공을 인정받아 연봉으로 보장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KGC인삼공사 : 채선아 선수(OH) →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이적
- 채선아 : 총 3년 계약(총 3억) 연봉 9000만+옵션 1000만
작은 신장으로 큰 공격력은 부족하지만 좋은 리시브와 수비로 KGC인삼공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채선아 선수가 AI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을 확정 지었습니다. 박정아 선수가 리시브가 불안하면 교체선수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 선수도 어깨 수술로 다음 시즌이 불명확하고 어린 선수들은 아직 리시브가 많이 불안한데 왜 채선아 선수를 적극적으로 잡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덕분에 채선아 선수는 연봉도 올리고 IBK기업은행 시절 같이 뛰었던 박정아 선수와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FA 선수 명단
여자배구
- 현대건설 : 황연주(OP), 황민경(OH), 김연견(Li), 정시영(OH)
- 한국도로공사 : 정대영(MB), 배유나(MB), 문정원(OP), 전새얀(OH)
- GS칼텍스 : 문명화(MB), 한수진(Li)
- KGC인삼공사 : 한송이(MB), 염혜선(S)
- IBK기업은행 : 김수지(MB), 김희진(OP)
남자배구
- 대한항공 : 임동혁(OP), 유광우(S), 조재영(MB)
- 우리카드 : 황승빈(S), 오재성(Li)
- OK금융그룹 : 진상현(MB)
- KB손해보험 : 박진우(MB)
- 삼성화재 : 신동광(L)
남자부 FA 계약 마감은 4/19(수) 18시까지이고 여자부 마감은 4/22(토) 18시까지로 아직은 여유가 있습니다. 주요 선수들이 계약된 것을 보고 각 구단에서도 다시 플랜을 짜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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