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서진이네는 윤식당 스핀오프로 멕시코에 있는 작은 마을 바칼라르에서 한국 분식 음식을 판매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김밥, 떡볶이, 핫도그 등 기본 분식 메뉴와 특히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닭볶음면을 이용한 요리도 선보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불닭볶음면에 대한 관심도 다시 상승했습니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라인
저도 서진이네를 보면서 불닭볶면이 궁금해서 요즘은 실적이 어떤가 찾아봤습니다. 삼양을 라면업계에서 10년 만에 '2위 탈환'을 시킨 불닭볶음면은 2011년 김정수 사장이 명동길에서 매운 불닭 음식점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12개월에 걸쳐 연구한 끝에 2012년 4월 '불닭볶음면'이라는 이름으로 출시 됐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라면은 국물위주의 라면이 인기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인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불닭볶음면 마니아층 형성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사람들에게 불닭볶음면의 소스는 마니아층을 형성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디슈머(자신만의 방법으로 제품을 활용하는 소비자)의 활약으로 다양한 레시피가 생기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거기에 유튜브의 성장으로 외국인들의 불닭볶음면 챌린지로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상승세를 타서 삼양은 불닭볶음면 한 제품으로 끝내지 않고 계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서 핵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봉지라면, 컵라면을 포함해서 12개 제품이 출시했습니다. 제품 하나가 이제는 하나의 라인을 갖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에 인기가 많은 만큼 외국인들 입맛에 맞게 개발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성장 삼양식품
삼양식품이 2022년 작년 한 해 동안 9천억 원의 매출과 9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남겼다고합니다. 2021년과 비교하여 매출 42%, 영업이익 38%가 늘었습니다. 특히 매출의 2/3가 해외매출이라고 합니다. 삼양 라면이 우리나라 라면 수출의 절반 가량을 맡고 있으니 그럴만하죠?
이렇게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바로 '불닭볶음면' 제품입니다. 해외 매출의 80% 이상이 이 불닭볶음면 라인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아 라면시장 세계 2위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해외 비중이 높아지면서 한 제품의 매출이 의존된 구조여서 효자 상품이지만 불안정한 구조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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